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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바일 넘버원 반찬가게-배민프레시

2018년 6월 여름의 시작

안녕, 6월의 맛

겉옷을 벗어 들고 소매를 걷게 되는 계절. 6월이 왔어요. 시인은 말했죠. 여름에는 저녁을 마당에서 먹는다고, 밥그릇 안 가득 찬 달빛을 먹는다고. 길어지는 낮, 밝아지는 밤. 시작하는 여름을 닮은 6월의 맛을 소개할게요.

적채

적채의 짙은 자줏빛을 만드는 건 바로 ‘안토시아닌’이라는 영양소예요. 보랏빛 베리류에 많이 들어있는데요, 몸에 활력을 준다고 해요. 덕분에 빛깔이 예뻐 요리 위에 올려주면 식탁 위가 환해져요. 올해의 색이라는 ‘울트라 바이올렛’과 비슷하지 않나요? 식감이 아삭해 초계국수처럼 시원한 메뉴와 잘 어울려요.

부추

부추는 아들 대신 사위에게 준다는 속담이 있어요. 왜일까요? 정구지, 기양초, 월담초, 파벽초 등 부추의 다양한 별명에 힌트가 있는데요, 결론은 하나. 기운을 솟게 한다는 거예요. 일 년에 7, 8번을 수확할 수 있다는 데에서도 부추의 강한 생명력이 엿보이죠? 6월 제철 부추로 산뜻한 밑반찬을 완성해보세요. 지치기 쉬운 여름철, 부추가 힘을 줄 거예요.

옥수수

남미에서는 옥수수를 신이 준 선물이라고 해요. 껍질부터 낱알까지 버릴 게 하나도 없거든요. 탄수화물, 섬유질, 토코페롤 등 각종 영양소가 알알이 들어차 있죠. 단 옥수수의 영양소 대부분이 수용성으로 물에 녹으니 삶지 말고 다르게 요리해보세요.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씹히게 전을 부치면 어떨까요?

감자

감자는 6월 말 장마가 시작되기 전이 가장 맛있어요.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좋아하거든요. ‘땅속의 사과’라는 별명 들어보셨나요? 감자 속 비타민은 전분에 싸여 있어 조리해도 손상이 적으니, 건강을 생각한다면 꼭 챙겨주세요. 쪄내기만 해도 단맛이 올라오는 6월 제철 햇감자라면 더 좋아요. 매콤한 요리에 부드럽게 곁들여도 괜찮겠죠?

오이

노오란 오이꽃이 피는가 싶더니 이내 오이가 열렸네요. 6월 제철 맞아 더 짙어진 녹색 열매가 얼마나 시원한지, 더위가 시작되는 이맘때면 절로 오이가 생각나요. 오이는 실제로도 성질이 차 여름에 잘 어울려요. 미역과 함께 냉국으로 즐기면 초여름의 열기쯤은 가뿐하죠.